신명기 11:22-32 (04/30/20,목요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차지할 땅으로 너를 인도하여 들이실 때에 너는 그리심산에서 축복을 선포하고 에발산에서 저주를 선포하라'(11:29) 오늘 본문은 신명기 1-11장의 결론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앞에 복과 저주를 두고 있습니다(11:16).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법(말씀)에 순종하면 복을 받습니다(11:22-25).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습니다(11:27-28). 신명기의 핵심은 순종의 복과 불순종의 저주입니다. 이것을 가나안 땅에 들어가자 마자 그리심산과 에발산 사이에서 선포하게 하십니다. 이 두 산은 세겜을 가운데 두고 왼쪽과 오른쪽에 위치합니다. 이 세겜은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 처음 들어와서 하나님께 제단을 쌓은 곳입니다(창12:6-7).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은 지시할 땅으로 가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가나안 땅에 도착했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믿음의 조상이 된 것처럼 이스라엘도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할 때 세상을 향한 축복의 통로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 백성의 삶의 방식은 오직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내 삶의 기준으로 삼고 사랑하며 순종하는 성도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책임지시고 약속하신 은혜와 복을 누리게 하십니다. 오늘도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의 복을 위해 허락하신 주의 말씀을 붙들고 순종을 통해 약속의 말씀이 내 삶에 온전히 이루어지는 복된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의 연약함으로 때때로 넘어질 때도 많지만 예수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의 은총을 힘입어 오늘도 다시 일어서서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순종의 발걸음을 내딛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주님! 우리 육신 속에 있는 욕심과 정욕을 십자가에 못 박고 성령님의 도우심과 능력 안에서 오늘도 예수님을 따르는 순종의 복된 날이 되게 하옵소서.♥ 이진환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