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지만 잠시 갈길을 잃고 방황하는 것 같습니다. 베드로를 중심으로 7명의 제자들이 갈릴리로 돌아가서 다시 물고기잡는 일을 합니다. 옛생활로 돌아간 것입니다. 밤새도록 물고기를 잡지만 헛수고입니다. 세상에서 예수님이 없이 애쓰는 모든 일은 헛된 수고 뿐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만나고 십자가와 부활의 은혜를 경험했지만 종종 세상으로 돌아가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세상에서 무언가 만족이 있을까 방황해보아도 결국 헛된 수고요, 허무할 뿐입니다. 주의 택한 백성은 예수님과 함께 할 때 기쁨이 있고 열매가 있습니다. 요즘 여러가지 면에서 힘들고 낙심할 일들이 있겠지만 결코 세상에서 방황하지 마시고 더욱 주 안에서 힘을 얻게 되시길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처럼 옛생활로 돌아간 제자들을 찾아오셔서 다시 세워주십니다. 책망대신 아침식사를 준비해서 먹여주십니다. 이것이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우리도 힘들 때 이웃을 향해 비판과 판단보다 예수님처럼 격려와 섬김으로 다같이 회복을 경험하는 시간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샬롬샬롬. 이진환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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