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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3:12-22 (03/30,월요일)

르우벤과 갓, 므낫세 반 지파(므낫세 지파 중 절반)는 요단강 동편 땅을 먼저 분배받았습니다. 이 땅은 기름진 땅이고 넓은 목초지가 있는 땅입니다. 그래서 이곳에 머물고 싶은 유혹이 있었을 것입니다. 모세는 이들의 요청대로 이 땅을 그들에게 줍니다. 그러나 모세가 분명하게 당부한 것이 있습니다. 나머지 지파들이 약속의 땅을 다 얻기까지 그들과 함께 하며 앞서 가서 싸우라는 것입니다. 언약백성은 자신의 목표를 이루었다고 만족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공동체의 사명을 이루기까지 아직 손의 쟁기를 놓아서는 안됩니다. 공동체의 사명이 곧 나의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영적공동체의 힘은 주 안에서 하나된 마음과 사랑입니다. 그곳에 주께서 함께 하셔서 모든 남아 있는 정복전쟁에서 승리케 하시는 것입니다. 성도는 눈 앞에 보이는 대적과 싸우기 전에 먼저 자신 안에 있는 이기적인 생각과 안주하고 싶은 유혹과 싸워야 합니다. 우리가 선택한 모든 결정이 선한 것인지 그렇지 못한 것인지는 당장은 분별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약속하신 땅은 요단 서편 땅, 즉 가나안 땅이었습니다. 그런데 눈에 보기에 좋아서 선택한 요단 동편 땅이 그 당시에는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지 못한 것은 결단코 온전한 축복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요단 동편 땅을 먼저 선택한 이들은 이후에 역사 속에서 이방족속들의 침략과 전쟁으로 많은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주의 약속을 온전히 이루기까지 작은 이익과 당장의 필요에 타협하여 주께서 약속하신 것이 아닌 다른 것을 선택하는 것은 결코 선한 결정이 아닙니다. 오늘도 우리는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섭니다. 나와 우리(공동체)에게 주신 사명을 기억하고 끝까지 그 약속의 말씀을 이루어 가는 것이 성도의 삶입니다. 그 인생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며 선한 능력으로 인도하십니다. 주여! 오늘도 주의 말씀을 의지하며 사명으로 걸어가는 사랑하는 모든 성도들의 삶에 주의 선한 능력으로 함께 하옵소서. ♥ 이진환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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