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0:12-22 (04/27/20,월요일)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10:12)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구원하시고 사랑하시는 자기 백성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들의 행복을 위한 것입니다(13).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백성들의 행복을 위해 헛된 우상을 버리고 상천하지의 유일하신 하나님만(10:17) 경외하고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그 모든 도(명령, 규례, 말씀)를 지켜 행하는 것입니다(10:12).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는'(10:12)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긴다는 말의 의미는 예배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는 것입니다.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예뱨하는 삶이 하나님의 백성의 존재의의입니다. 하나님은 예배를 기뻐하시고 온전한 예배를 받으시기 위해 자기 백성을 택하시고 그들 가운데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10:15). 온전한 예배는 형식과 마음의 중심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며 드리는 예배입니다. 또한 삶에서 이웃을 돌아보며 이웃의 필요를 외면하지 않는 것입니다(10:18-19). 온전한 사랑, 온전한 예배는 하나님과 이웃을 마음으로 사랑하며 섬기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전심으로 예배하여 사랑하기 위해서는 '마음에 할례를 행하여야'(10:16) 합니다. 목이 곧고, 하나님을 거역하며 불순종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린 교만하고 자기 중심적인 마음의 두터운 가죽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하여 변화되어야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이 순종하고 온전히 예배하는 참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의 말이 아닌 마음의 중심을 살피십니다. 마음의 품은 생각과 의도를 아십니다. 오직 주의 성령님을 사모하고 의지하며 우리 마음이 날마다 성령님 안에서 새롭고 정직할 수 있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23). 주님! 우리 마음을 아시고 중심을 살피시는 주님께 온 마음을 다해 예배하며, 우리의 행복을 위해 주신 말씀을 기쁘게 순종하겠습니다. 날마다 내 안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해 주시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셔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살게 하옵소서. ♥ 이진환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