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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4:1-21 (05/06/20,수요일)

사람의 생활 방식은 그의 정체성으로부터 나옵니다. 하나님의 성민(14:1, 21)이라는 사실로 우리의 삶의 방식이 결정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세상)의 종교 관습에서 구별되기를 원하셨습니다(1-2). 또한 음식 규례도 이방민족과 구별되기 원하셨습니다. 정한 음식과 부정한 음식의 기준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입니다.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정하시고 구별하신 것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세상과 구별될 수 있는 것이 성도의 정체성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거룩한 백성입니다. 이 말은 구별된 백성이라는 의미입니다. 성도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에 순종함으로 거룩하게 구별되는 것입니다. 신약시대에 사는 우리에게 구약의 음식법은 더이상 효력이 없습니다(막7:19). 오늘 우리는 본문의 장례관습과 음식법을 통해서 거룩함에 대한 영적 의미를 발견해야 합니다. 또한 성도의 거룩함은 일상의 모든 영역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종교습관이나 무속적 신앙 관습을 따라서는 안됩니다. 점을 보거나 사주팔자, 부적 등 세상풍조를 좇아서는 안됩니다. 성도는 이러한 세속적 풍조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 (야고보서 1:27) 세상은 선과 악의 기준이 점점 무너져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성도들은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분명한 정체성을 한순간도 잊어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정체성이 우리의 삶을 결정합니다. 우리는 거룩하신 하나님께 속했습니다. 우리는 보배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사함을 받아 거룩하게 된 성도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자녀답게, 왕의 자녀답게 세상에서 구별된 거룩함의 향기를 흘려보내는 순전한교회 성도님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주님! 예수님의 귀한 피로 생명주시고 거룩하게 구별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하루하루 일상의 모든 영역에서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하옵소서.♥ 이진환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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